[TV종합] ‘명단공개’ 싸이·김태희·강동원, 집안도 ‘특급’이었다

‘슈퍼리치 2세’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본인 재력뿐만 아니라 차원이 다른 집안 배경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4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는 ‘아빠는 사장님! 클래스가 남다른 슈퍼리치 2세들’이라는 주제로 금수저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위은 월드스타 싸이가 차지했다. 싸이는 유튜브 수입 50억 원 공연수익 70억 원, 식품 주류 가전 등 CF 수익 50억 원 등 ‘강남스타일’, ‘젠틀맨’으로 60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100억 원대의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다.

싸이의 아버지는 굴지의 반도체종합장비업체 D기업의 대표 박원호 씨다. 할아버지는 D 반도체의 창립자 故 박기억 대표이사다. 2대에 걸쳐 운영 중인 D 반도체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당시 주가의 시가총액 130% 이상 상승하며 D 반도체는 ‘강남스타일’ 특수를 누렸다고.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 대표는 아들의 가수 활동을 지지하며 지원 역시 아낌없이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태희와 강동원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입문 후 벌어들인 수익도 상당하지만, 집안 역시 상당한 재력가 집안이다. 김태희의 아버지는 울산의 H통운 대표다. 강동원 아버지는 세계 7위 조선업체 S 중공업의 부사장이다.

특히 두 배우의 아버지 모두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다. 김태희의 아버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강동원의 아버지는 평사원에서 부사장까지 오른 업계의 신화적인 존재다.

이어 ‘아이유의 연인’ 장기하가 슈퍼리치 2세 4위에 올랐다. 장기하의 아버지는 국내 굴지의 밸브제조사 대표. 장기하는 아버지처럼 느긋한 성향을 지녔지만, 경영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 뒤로 천정명, 엄지원, 레이디제인, 이이경이 명단에 올랐다. 집안의 경제적 지원보다 개인의 역량으로 연예계에서 인정받은 스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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