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이 불륜 스캔들에도 아내 엄앵란과 이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신성일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륜과 이혼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엄앵란은 가만보면 머리가 참 좋은 여자다. 아내가 어디가서 (나를 봐서라도) 체통을 지켜달란 말을 많이 했다”며 “그렇게 다져진 여자이기 때문에 불륜을 문제 삼으면 나랑 못살지”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일은 “이혼하면 둘다 손해지. 팬들한테 미안해서라도…”라고 이혼을 하지 않은 이유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신성일은 엄앵란과 20년 간 별거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따로 살아야 행복하고 애틋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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