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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세’ 방송 중 이상민의 채권자 찾아와…돌발 상황에 멘붕

입력 2016-03-1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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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세’ 촬영 도중 이상민의 채권자가 나타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최근 채널A ‘잘 살아보세’ 촬영에서 이상민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 바다낚시에서 나섰다. 우럭 10마리를 잡고 돌아온 이상민은 “큰 우럭 20마리를 잡았는데 10마리는 풀어줬다”며 기세등등했다.

그런데 다음 날 횟집 사장님이 돌발 방문한 것. 횟집 사장님은 이상민에게 “우럭 10마리 빌려가서 이자 붙여 14마리로 돌려준다더니 소식이 없어서 직접 찾아왔다”고 밝혀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알고보니 이상민이 잡아와 배불리 먹었던 우럭은 전부 빚이었던 것.

이에 맏형 최수종은 “어쩐지 수많은 고기 중 우럭만 10마리 잡아온 게 수상했다. 동생들 빚은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며 채권자를 돌려보냈다. 이에 이상민과 공범 김종민은 맏형 최수종 앞에 자진해서 엎드려뻗치며 “가족들에게 맛있는 우럭을 맛보여주고 싶어 빚을 지게 됐다. 꼭 다시 갚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방송은 12일 밤 9시 30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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