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경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2001년 미스코리아 진 당선 후 협회에 돈을 줬다더라, 8억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했다더라 등의 소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민경은 “(미스코리아 진이 된 후) 다음날 팬카페가 생겼다. 6000명이 생겼는데 안티카페가 2만명이더라. 밤에 당선되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확인했는데 2만명이었다”며 당시 안타까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민경은 성형 수술 의혹에 대해 “쌍커풀 수술만 3번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번 하고 미스코리아가 되고 한 번을 했다. 그리고 10년을 그대로 살았다. 두 번째 수술 때 실패해 소시지처럼 상처가 있었는데 소속사 대표가 배우는 눈으로 보여줄 게 많다고 해 큰 마음을 먹고 다시 한 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진짜 잘 돼 주변 사람들 한 2000명에게 소개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민경은 “어머니가 대구에서 미용실을 한다. 미스코리아를 많이 배출한 미용실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민경은 “우마 서먼을 닮았따는 얘기를 듣는다”며 외모 자신감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