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은 지난 25일 일본 와세다 대학 오오쿠마홀에서 ‘애국소년단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애국소년단’은 두 사람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팟캐스트 방송으로, 다음 뉴스 펀딩을 받아 국내외 유수 대학을 돌며 릴레이 강연을 펼치는 중.
이날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처럼 강을 파고 석탄공장을 사들이고 그래도 국가가 잘 돌아갔는데…. 무당 굿판을 해도 대통령이 뭘하는지 약을 하는지 굿을 하는지 알수 없는 상황에도 국가가 잘 돌아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는 굉장한 나라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거센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비아그라 나오고, 마약 성분이 나오고, 앞으로 더 나올 것이다. 아, 섹스와 관련된 테이프가 나올 것. 그리고 조금 있다가 마약 사건이 나올 것이다. 여러분들이 보신 사람들 중에서 마약 사건이 나온다”며 밑도 끝도 없는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는 부정입학이 있었다. 그리고 병역비리가 나올 것이고, 대규모 개발 사업이 나온다. 최순실·박근혜와 관련된…. 그리고 대규모 국방 비리가 나올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는 이에 관련한 그 어떤 근거나 단서도 제시하지 않으며 주장만 이어갔다.
한편 김제동은 주진우 기자의 주장에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이며 애국소년단과 무관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애국소년단 토크 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