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되는 채널A 밀착 토크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불륜설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김민희의 풍문에 대해 다뤘다. 그녀의 베를린 국제 영화제 참석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 관심이 뜨거웠다.
그런데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영화제에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동반 참석했다는 사실이었고, 놀라웠던 건 그들이 보인 대담한 태도였다. 손깍지, 커플링에 이어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까지….
만인 앞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고,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풍문쇼’에서는 과연 이 수상 소감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지와 함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낱낱이 해부한다.
1957년 처음 시작된 미스코리아 대회는 전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미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진선미 당선은 곧 스타의 등용문’이라고까지 여겨지며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을 배출해냈다.
그런데, 미스코리아가 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들이 있었다. 미스코리아의 산실인 미용실 암투부터 합숙과 대회 당일까지 계속되는 여자들 사이 수많은 질투를 이겨낸 결과물이 미스코리아 대회라고 하는데…. 과연 미스코리아가 되기까지 그녀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런데, 이처럼 험난한 과정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오던 미스코리아 대회는 2002년도부터 지상파에서 방송이 중단됐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성 상품화를 조장한다는 논란과 함께 금품 수수 논란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 뒷소문으로만 존재했던 미스코리아 금품 수수 논란이 사실인 것일까?
200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나리’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부터 스포츠 스타와 낙태 스캔들에 휘말린 미스코리아까지… 과거의 영광이 사라져가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해 전격 해부한다.
한편 패널로 출연한 강일홍 기자는 “당시 M미용실과 S미용실 간의 신경전은 엄청났는데, M미용실 원장은 일 년 동안 준비해온 고현정이 진에 당선될 것이라 철석같이 믿었다”고 전했다.
이에 하은정 기자는 “하지만 S미용실에 혜성같이 나타난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을 때 M미용실 원장이 억울해서 잠을 다 못 잤다고 한다”고 전해 두 미용실의 치열했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