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전준주. 스포츠동아DB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그의 남편 전준주가 격한 부부싸움으로 또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4일 한 매체는 서울 용산경찰서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준주가 지난달 20일 자정께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낸시랭과 싸우다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전준주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낸시랭에 대한 물리적인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전준주. 스포츠동아DB
전준주는 “낸시랭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방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대화를 하고 싶어서 힘을 주어 문을 열다가 다소 부서졌지만 둔기로 문을 연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를 회복했다. 불미스러운 소식이 전해져 송구스럽다”고 사과했고 낸시랭 또한 전준주의 말에 동의하면서 “화해했다. 원만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스케일이 남다른 부부싸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