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신영 34kg 감량…“피에 지방 둥둥, 죽을 수도 있다고”

입력 2019-02-18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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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신영 34kg 감량.

‘미우새’ 김신영 34kg 감량…“피에 지방 둥둥, 죽을 수도 있다고”

방송인 김신영이 34kg을 감량한 이유과 비법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선영-홍진영 자매가 김신영 신지와 함께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대패삼겹살 64인분과 초콜릿 70알을 먹던 대식가였던 김신영은 34kg 감량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어느날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을 봤는데 정말 심각하더라.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당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피를 뽑으면 지방이 둥둥 떠 있는 게 보였고 숨이 안 쉬어져서 잠도 잘 못 잤다”고 고백했다. 홍진영은 “언니가 그렇다. 호흡이 안 되어서 잘 때 몇 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폭로했다.

김신영은 “병원에서 ‘10년 뒤에 어떤 모습일 것 같냐. 그때 김신영 씨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당시 몸 상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50대 아저씨 수준이었다. 목주름 있는 데까지가 턱이었다. 살을 빼면서 얼굴의 반이 없어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하루에 아몬드 20개와 두유 1개 그리고 사과 반 개를 먹으며 다이어트 했다고. 그는 “살을 빼니 쇄골이 드러나고 일상생활도 훨씬 편해졌다”고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구별하는 법도 알려줬다. 김신영은 “진짜 배고픈 건 ‘아무거나 내 입에 들어왔으면 좋겠다’이다. 피자 등 ‘OO이 먹고 싶다’는 가짜 배고픔”이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언니가 항상 그렇다”고 공감했고 홍선영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맞네. 속았네”라고 인정했다.

김신영은 “차라리 탄산수를 먹어라. 탄산 음료수가 먹고 싶으면 배즙이나 오디즙 같은 과일즙을 탄산수에 섞어서 먹어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으면 포도즙을 열려서 먹어라. 사과즙도 맛있다”고 추천했다. 신지도 “얼린 포도즙을 입에 물고 있으면 다른 음식이 생각이 안 난다. 나도 그 방법 많이 써봤다”고 거들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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