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다둥이 엄마 유리, 연예계 떠난 후 근황 공개

입력 2019-06-1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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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다둥이 엄마 유리, 연예계 떠난 후 근황 공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오늘(11일) 방송에는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댄스그룹 ‘쿨’의 홍일점 ‘유리’가 출연해 근황을 알린다.

발매한 음반만 20개, 총 음반판매량이 650만 장 이상으로 최다 앨범판매량 기록을 보유한 인기 댄스그룹, 쿨. 2002년에는 혼성그룹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골든디스크 대상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 중 ‘유리’는 그룹 내 홍일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결혼을 발표하고 홀연히 연예계를 떠난 유리는 남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했다. 그동안 세 아이 사랑(6살), 사우주(4살), 사지한(3살)을 연이어 출산, 오직 육아에만 전념하며 살았다는데. 사랑만 보고 과감히 결정한 삶이었지만, 홀로 삼 남매의 육아를 도맡아오면서 점점 자존감을 잃어갔다는 유리. 그런 그녀를 위해 남편은 과감히 장기 육아 휴직계를 내고 한국 처가살이를 선언했다. 그런 유리네 다섯 가족을 흔쾌히 받아준 친정어머니 남갑순 씨는 언제나 유리의 기댈 곳이 돼주는 버팀목이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도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유리네.

인기 스타에서 다둥이 엄마로 변신해 돌아온 그녀의 삶을 오늘(11일) 밤 10시 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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