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박하선, 3년 만 복귀…“뻔한 소재 아냐, 책임감 느껴”

입력 2019-07-04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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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박하선, 3년 만 복귀…“뻔한 소재 아냐, 책임감 느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 3년 만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 최병모 그리고 김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하선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평범한 주부 캐릭터인데, 건너편 이웃에 한 여자가 나타나고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캐릭터인 거 같다”고 이번 드라마 속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뻔한 소재의 드라마였다면 못 했을 것 같다. (불륜을) 미화시키는 드라마는 아니다. 보실 때 불편하지 않으실 것 같다.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체크하면서 만들고 있다. 그것보다는 공감도 가고, 짠하기도 할 것 같다. 인간에 대한 세밀한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 해피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모두 가정적인 분들이시다.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 대해 설명했다.

박하선은 “시놉을 보는데 그림이 그려지더라. 나 같았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일본 원작을 찾아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작품하고 같이 성장할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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