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지희 아나운서, 故박원순 시장 고소인 2차 가해 논란→SNS 시끌

입력 2020-07-15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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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 “뭐하다가” 2차 가해 발언
박지희 아나운서 SNS 비판 댓글 봇물
TBS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지희 아나운서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박지희 아나운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다.

팟캐스터이자 TBS ‘뉴스공장 외전-더 룸’을 진행해 온 박지희 아나운서는 14일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언급하며 “4년간 그러면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이런 박지희 아나운서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고소인이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다. 박지희 아나운서 SNS 계정에는 발언 자체에 대한 비판 댓글이 이어지는 상태다.

하지만 박지희 아나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이나 해명 등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포털사이트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박지희 아나운서 이름이 최상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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