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희 아나운서 “뭐 하다가 이제…” 2차 가해 발언 논란

입력 2020-07-15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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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前시장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발언
TBS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지희 아나운서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향해 ‘2차 가해’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팟캐스터이자 TBS ‘뉴스공장 외전-더 룸’을 진행해 온 박지희 아나운서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언급하며 “4년간 그러면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는 14일 공개된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박지희 아나운서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게에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박지희 아나운서는 아직 명확한 해명이나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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