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박남정, 현진영, 김완선, 홍영주가 출연해 레전드 춤꾼 특집 <제트 세대는 모르는 댄스 제로 세대>로 꾸며지는 가운데, 안무가 홍영주가 유쾌한 매력을 뽐낸다.
90년대 인기 가수들의 안무를 짰던 홍영주는 이날 가수들만큼이나 바빴던 당시의 스케줄을 회상했다. 살인적인 스케줄로 이동할 시간조차 없던 시절, 퀵 오토바이에 달린 바구니를 타고 이동했다는 것. 이어 그 시절 활동했던 김완선, 박남정, 현진영의 기상천외한 이동수단 경험담이 이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홍영주는 오랜 기간 안무를 담당했던 가수 백지영이 ‘먹튀’를 했다고 폭로했다. 백지영은 “자기가 살 테니 많이 시키라”고 한 뒤 100만 원짜리 수표를 꺼냈고, 배달원은 거스름돈이 없어 여러 번 홍영주가 음식값을 계산했다는 후문. 이후 백지영을 벼르고 있었던 홍영주는 현금 100만 원을 미리 준비, 수표를 내는 백지영에게 잔돈으로 바꿔줬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홍영주는 배우 김태희의 CF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촬영 당일에 만나 즉석에서 안무를 가르쳤음에도 김태희가 빠르게 습득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이에 박남정은, 홍영주가 춤을 잘 가르친 것이라며 안무가로서의 실력을 칭찬했다.
방송은 1일 오후 8시 30분.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