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늦바람이외수·윤손하안방극장신바람‘입심대결’

입력 2009-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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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능 늦둥이’들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허를 찌르는 입담을 통해 새로운 방송 스타로 떠오른 이외수 작가와 결혼 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연기자 윤손하가 일요일 오후 방송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며 경쟁을 한다. 지난해 방송가에 분 예능 열풍을 타고 가수 성대현, 연기자 이천희, 박예진 등이 뒤늦게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면 올 해는 이외수 작가와 윤손하가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외수 작가는 29일 첫 선을 보이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제목 미정)를 진행한다. ‘불후의 명곡’ 후속으로 방송될 이 코너는 남자라면 반드시 해야 할 다양한 일에 도전하는 형식. 이외수 작가 외에 이경규, 김국진이 매주 특별한 과제를 받고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이를 소화하는 과정을 담는다. 첫 회 촬영은 이달 중순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 있는 이외수 작가의 집에서 이뤄졌다. ‘해피선데이’ 제작진은 “이외수 작가는 나머지 진행자를 이끌어주는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그동안 시트콤과 광고로 시청자와 친숙해진 그의 또 다른 매력을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손하 역시 29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밥상 로드쇼 맞장’을 통해 진행자로 활동을 재개한다. 2001년 일본으로 건너 가 현지에서 드라마와 다양한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던 윤손하에게 ‘밥상 로드쇼 맞장’은 본격적인 국내 복귀작이다. 이 코너는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간다는 콘셉트로 여러 지역을 방문해 최고의 맛을 찾아내는 내용. 윤손하는 ‘예능강자’로 불리는 김용만, 김구라, 이혁재, 탁재훈, 신정환 등과 호흡을 맞춘다. 진행자 중 홍일점인 그녀는 국내외 프로그램에서 폭넓게 활동했던 경력과 노하우를 이 코너에서 그대로 과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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