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베일에 싸인 듯 미스터리하면서도 처연한 눈빛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의 제작진이 11일 처음으로 공개한 스틸 속에서 이 같은 매력을 뽐냈다.
손예진은 순결한 외모 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과 비밀, 욕망이 얽힌 듯 신비로움과 처연한 이미지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서 손예진은 모든 것을 가진 듯 완벽해 보이지만 ‘살인자의 딸’이라는 비극적인 과거를 지녔다.
이 때문에 겉으로는 청아한 매력과 아름다움이 물씬하지만 그 내면은 욕망으로 가득하다.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일본의 유명 스릴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하는 작품.
현재 60% 정도 촬영이 진행됐고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