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비즈킷.
이미 나인인치네일스, 킨 등 세계 정상급 록 아티스트의 참가가 예정된 가운데 림프비즈킷의 참가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 ‘ETPFEST 2009’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림프비즈킷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뉴 메탈 밴드로 콘이 발굴한 것으로 유명하며, 콘과 함께 뉴 메탈을 널리 알렸다.
그들의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3300만장 이상이 팔렸으며, 최근 림프비즈킷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더 언퀘스처너블 트루스 파트2’라는 리믹스 음반을 발표했다. 또한 림프비즈킷의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는 지난해 ETP페스트를 찾았던 마릴린 맨슨 밴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해, ETP페스트에는 두 번째 참가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서태지컴퍼니는 “이번 ETP페스트2009에서는 결국 나인인치네일스, 킨, 림프비즈킷 등 헤드라이너급 빅 아티스트들이 하루 한 무대에 등장해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이외에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ETP페스트2009’는 청소년들을 위해 40-50%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지방 음악팬들을 위한 투어버스 제공 등 음악팬들에게 ‘음악바캉스’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ETP페스트에 서태지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서태지 컴퍼니는 “현재 전국투어에 매진 중이며, 아직까지 ETP페스트 출연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도심형 록페스티벌을 지향하는 ‘ETP페스트2009’ 입장권 판매는 14일 오후 8시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