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스포츠동아 DB]
연기자 한상진이 부인인 농구선수 박정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상진은 22일 오후 7시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솔 약국집 아들들’ 촬영 후 기자들과 만나 “(아내가)상대역인 유하나와 키스 등 애정신이 자주 나오자 모니터를 접고, 지금은 운동에만 전념한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드라마에서 유하나와 결혼에 골인해 애정신이 더 많이 추가됐다.
한상진은 “이젠 많이 담담해졌는지, 신경은 안쓴다”면서 “그러나 아내가 어디가서 ‘내 얘기 좀 하지말라’고 투정을 부려 이제 말을 아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상진은 최근 박정은 선수가 경기도 안성 촬영장에 피자 30판을 들고 깜짝 방문해 응원을 했다고 은근히 아내의 내조를 자랑했다.
한상진은 “부끄러워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드라마 ‘하얀 거탑’, ‘이산’때도 늘 피자를 사와서 현장 스태프를 챙겨왔다”고 말했다.
드라마나 실제에서 결혼재미에 푹 빠져 있는 한상진은 “결혼은 꼭해야 될 필요 없지만 한번은 꼭 해봐야하는 것 같다”며 “어른으로 가는 과정이고 인생에 대해 터닝 포인트 될 수 있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