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바이크투어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오토바이에 몸을 맡긴 채 지난 6월19일부터 29일까지 11일에 걸쳐 국내 람사르 습지를 돌았습니다.
환경운동연합 회원인 마야는 지인들에게 전화 한 통화 만 걸었어도 편안한 투어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대신 몸소 부딪히는 체험을 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습지와 그 중요성을 절실히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얻었습니다. 건장한 남자도 소화하기 힘든 팍팍한 일정 속 마야의 체험기에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유입니다.
스포츠동아는 홈페이지(http://sports.donga.com)를 통해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1편 씩, 총 11회에 걸쳐 ‘마야의 바이크 투어’를 연재합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오토바이를 타고 마야의 여정을 따라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 모릅니다.
9월 11일 첫 연재.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