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2PM탈퇴선언…"죄송한마음뿐"

입력 2009-09-08 13: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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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공식 팬 카페 화면 캡처

한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2PM의 리더 박재범이 결국 자진 탈퇴를 선언했다.

재범은 8일 오후 공식 팬 카페에 ‘재범입니다’ 란 제목의 글을 남겨 탈퇴 소식을 전했다. 재범은 글에서 “마지막 인사를 글로 드려 죄송하다.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다. 모든 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며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더욱 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재범은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되서 미안합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탈퇴선언 전문>

[재범]재범입니다.

안녕하세요 2PM 재범입니다.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며 사랑해주셨던 fan 여러분들께는 더욱 더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습니다.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더욱 멋있게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재범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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