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연속안타…3타수1안타1볼넷

입력 2009-09-19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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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오클랜스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 부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브렛 앤더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행히도 추신수는 경기가 흐를수록 감을 찾기 시작했다.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앤더슨과 만난 추신수는 9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투수 브래드 지글러의 공을 날카롭게 때려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2사후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출루한 뒤 맷 라포타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시즌 78번째 득점.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으며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후 추가득점을 올리는데 실패, 오클랜드에 1-2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6연패에 빠졌다.

동아닷컴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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