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18·MU스포츠)가 KLPGA 투어 롯데스카이힐-성주CC컵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수지는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600만원을 보탠 이수지는 상금랭킹 2위 조혜지(18·전주여고)와 격차를 700여만 원으로 벌려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해졌다.
지난 6월 점프투어(1차전~4차전)를 통해 KLPGA 정회원에 입회한 이수지는 현재까지 열린 10개의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각각 두 차례씩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마추어시절인 2008년 송암배와 전국체전(개인전)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쳐왔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신현수(24)는 이날 한 타를 잃어 안선영(19)과 함께 총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