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김남주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기아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4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김남주가 야구 시구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10여 년 전. 당시 청춘스타로 인기를 모았던 김남주는 프로야구 시구자로 참여했지만 이후에는 야구와 이렇다할 인연을 맺지 않았다.
김남주가 한국시리즈 시구를 결정한 이유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한 ‘야구광’인 남편 김승우 덕분이다.
김승우는 동료 배우 장동건 정우성 등과 함께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를 결성하는 등 소문난 야구팬이다.
시구에 앞서 김남주는 남편에게 투구 폼을 배우며 완벽한 시구를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남편 덕분에 야구를 즐겨 보고 있다”는 김남주는 “특히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더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