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그룹 쥬얼리. 사진제공 | 스타제국
둘은 17일 출시되는 쥬얼리의 6집 리패키지 음반인 ‘엔드 엔드’(End And...)에 담긴 노래 ‘러브스토리’를 통해 그룹의 멤버로서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난다.
박정아와 서인영은 쥬얼리가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던 멤버들로 평가받는다. 박정아는 2001년 쥬얼리 결정 때부터 리더를 맡았고 서인영은 2002년 팀에 합류해 일명 ‘털기 춤’ 등을 유행시키며 인기를 모아왔다.
그동안 꾸준한 솔로 활동으로 각자의 길을 모색해왔던 둘은 그룹에서 나와 각자의 음악성을 드러내는 활동에 나설 계획. 물론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해 새단장하는 그룹 쥬얼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박정아는 “약 10년 간 쥬얼리로 활동을 하면서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쥬얼리라는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며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쥬얼리를 옆에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쥬얼리로 선보이는 마지막 곡이 될 ‘러브스토리’는 사랑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노래. “남녀의 사랑에 국한된 게 아니라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는 박정아, 서인영의 마음도 담고 있다”는 게 쥬얼리 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쥬얼리는 김은정, 하주연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들을 영입해 그룹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