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스승 박진영과의 불화를 겪고 있다는 세간의 소문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비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박)진영이 형이랑 사이가 나쁠 이유가 없다”며 “그는 내 인생의 조력자이고 친형과 같은 존재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다 진영이 형에게 배워왔고, 또 느낀 것도 많았다. 나와 (김)태우형, 진영이 형과의 관계는 특별하다”면서 “진영이형이 ‘나중에 나이 들면 낚시도 같이 가고 애도 서로 봐주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비는 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에게 “(형에게) 늘 기대를 많이 한다. 이번에도 늘 그랬던 것처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너무 축하한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매력들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