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가 범벅된 얼굴로 시시회장에 등장해 망신을 당한 니콜 키드먼.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할리우드 스타에게도 이런 모습이?’
레드카펫에 수없이 서봤을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42)이 공식석상에서 어처구니 없는 화장실수를 보여 망신을 당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은 17일(현지시간) “평소 완벽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서왔던 니콜 키드먼이 지난 15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영화 ‘나인(NINE)’ 시사회에서는 눈 아래와 코에 흰색 파우더를 잔뜩 묻힌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 했다.
이날 키드먼은 세련된 검은색 프라다 드레스로 한껏 치장했지만, 파우더로 뒤범벅된 얼굴 화장 탓에 의상은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특히 함께 참석한 페넬로페 크루즈, 케이트 허드슨 등은 흠잡을데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과시해 그의 실수를 더욱 부각시켰다.
결국 키드먼은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과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을 때까지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행사를 마감해야 했다.
소식을 전한 데일리메일은 “그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러 종의 파우더를 혼합해서 쓰다가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키드먼, 코 화장할 때 딴 생각했나?”란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그의 실수를 비웃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