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이리스 시즌2

입력 2010-03-03 1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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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우성-차승원.

‘아테나:전쟁의 여신’ 정우성·차승원 캐스팅

1편 못지않은 화려한 캐스팅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후속편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주인공으로 배우 정우성과 차승원이 발탁됐다. 두 사람은 각각 사명의식이 투철한 국가정보요원과 국제 테러조직의 리더 역을 맡아 대결을 벌인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여신을 뜻하는 ‘아테나’란 제목의 시즌2는 한반도 평화를 놓고 벌이는 국가안전국과 테러조직의 사투를 담고 있다. 1편인 ‘아이리스’ 속 구도를 그대로 옮기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나 주연 배우들은 새로 꾸리는 스핀오프 드라마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스’가 끝난 지난해 12월, 시즌2 제작 발표해 그동안 새로운 소재와 주요 출연진을 둘러싸고 관심을 모아왔다.

정우성은 ‘아테나’에서 국가안전국 소속 요원 이정우 역을 맡았다. 특수요원 가운데 가장 탁월한 실력을 겸비한 인물로 자상한 모습 속에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남자다.

반면 차승원은 국제테러조직의 리더인 손혁으로 나선다. 조직원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갖은 방법을 동원해 임수를 완수하는 절대적인 존재다. 차승원은 3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3월말까지 합천에서 영화 ‘포화속으로’ 촬영을 끝내고 ‘아테나’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강한 액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아테나’는 6월 이탈리아나 스위스 가운데 한 곳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이후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6개국에서 로케를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시청자를 찾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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