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진영의 사망을 신고한 후배 정 모(22·여) 씨는 누구일까.
이날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최진영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최진영의 어머니와 함께 집을 찾은 정 모 씨다.
정 씨는 최진영의 사망 당일 마지막 통화를 한 인물.
2010년 개강 후 학교에 단 한번 나오고 나오지 않은 최진영과 이날 통화를 한 점이 궁금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정 씨는 단순히 학교 후배인 것으로 알고 있다. 최진영의 어머니도 (특별한 사이라고) 언급하지 않았고, 어떤 사이였는지 조사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어 “왜 유독 사망 당일에 정씨가 최진영과 전화 통화를 했냐고 묻는 질문이 많은데 최진영은 이날 다른 사람들과도 전화통화를 했다”며 특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스포츠동아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