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배두나 모녀, 스크린 맞대결

입력 2010-04-1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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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왼쪽)-배두나.

김화영(왼쪽)-배두나.

배두나 모녀가 스크린 대결을 벌인다.

배두나와 그녀의 어머니인 연극배우 김화영이 같은 시기 출연 영화를 개봉하며 경쟁에 나선다.

배두나가 8일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공기인형’을 선보인 데 이어 김화영은 15일 ‘베스트셀러’를 개봉한다.

두 영화가 같은 시기에 상영하는 까닭에 배두나 모녀의 스코어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기인형’은 배두나에게 일본 유수의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두나는 공기인형인 주인공 노조미를 연기했다.

김화영은 ‘베스트셀러’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송원장 역을 맡았다. 표절 시비에 휘말린 베스트셀러 작가가 재기를 꿈꾸며 딸과 함께 마을 별정으로 내려온 뒤 만나게 되는 인물로 섬뜩한 분위기를 더하는 역할이다.

김화영은 연극 ‘유리동물원’, ‘미친 사람들’, ‘딸의 침묵’ 등의 연극에 출연해온 베테랑 연기자. 2008년에는 배두나가 제작한 연극 ‘그녀가 돌아왔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지만 영화에는 좀처럼 출연하지 않아 이번 모녀 대결은 더욱 눈길을 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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