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여섯 명이 다시 뭉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이들이 함께한 시간은 어느덧 10년하고도 2년이 더 지났다. 풋풋했던 아이들은 어느새 다들 나이 서른을 훌쩍 넘겼다.
신혜성은 “하루 빨리 여섯 명이 다시 뭉쳐서 무대에 서고 싶다”며 “멤버들 모두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는 여섯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그날을 위해 멤버들을 대신해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오랜 활동 기간을 자랑한 선배 아이돌 그룹답게 해체의 과정 없이 12년 동안 함께 해온 비결에 대해 신혜성은 “기분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무조건 만나서 대화로 풀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혜성은 후배 아이돌 그룹의 요즘 활동에 대해 “솔직히 우리도 남자 여섯 명이 12년 동안 문제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가 있으면 그 순간 기분이 나쁘더라도 대화로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후배 그룹들이 해체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도쿄(일본)|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