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MBC ‘놀러와’ 화면
개그맨 박명수가 28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자신이 ‘1인자’ 유재석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3가지’를 발표했다.
박명수는 3위로 자신의 딸 민서를 꼽으며 “유재석은 아들이 있는데 결혼을 해보니 딸이 더 부모에게 잘한다. 유재석보다 내가 더 효도를 받을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위로 박명수는 “난 오르막, 넌 내리막”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유재석이 예능의 1인자다. 올라갈 곳이 없다. 반면 나는 올라갈 곳이 있다”며 “유재석은 자기관리를 잘하지만 순간 실수로 훅 갈수도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바다의 왕자’, ‘냉면’, ‘FYAH(파이야)’ 등 자신의 히트곡을 적어 놓으며 “가수로서 꾸준히 활동해온 것이 내 재산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꾸준히 음악을 해온 게 젊어질 수 있는 방법이 됐다”라며, 특히 “신곡 ‘FYAH’는 젊은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명수는 ‘2인자’로서 힘든 점을 밝히기도.
박명수는 “형제만큼이나 친한(사이)데 비교가 된다”며 “유재석의 부하라느니 기생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밉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의 멤버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뜨거운 형제들’은 시청자들의 이어지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지난 20일 방송 전국기준 시청률 8.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개편 이후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