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박지성. [스포츠동아 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0/06/25/29410152.2.jpg)
박주영-박지성. [스포츠동아 DB]
1번 키커 박주영·5번 키커 박지성 이었다
한국이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뽑아내 연장에 이은 승부차기로 몰고 갔다면? 5000만 국민들은 2002년 6월22일, 광주에서 달성된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볼 수도 있었다. 8년 전 ‘영원한 주장’ 홍명보의 발끝에서 4강이 완성됐다면 이번에는 허정무호의 ‘캡틴’ 박지성(29·맨유)의 발끝에서 8강 역사가 탄생할 수도 있었다.
허정무 감독은 16강을 확정한 뒤 세 차례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16강전부터는 무승부가 없다. 전·후반과 연장 30분 등 12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곧바로 승부차기를 한다.
앞선 두 차례 승부차기 연습은 킥 감각을 점검하는 차원의 성격이 짙었다. 대부분 선수들이 골고루 돌아가며 킥 연습을 했다.
경기 전날 비공개 훈련에서 실시된 승부차기 연습이 진짜였다. 정예멤버 6∼7명 만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승부차기 키커에 과연 박지성이 포함될 것이냐 여부였다.
박지성은 2002년 스페인과 8강전 승부차기 두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덜한 순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서전 등을 통해 “승부차기에는 두 번 다시 나서고 싶지 않다”고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그러나 허 감독의 선택은 역시 박지성이었다. 그를 키커에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5번 키커로 이미 낙점해 놓고 있었다. 최후의 승부까지 갔을 때 마지막 방점을 찍는 역할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얻은 큰 경기 경험이 승부차기 순간의 엄청난 압박감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란 판단이었다.
5번 키커 못지않게 기선제압을 위해 중요한 1번 키커는 월드컵 기간 내내 최고의 킥 감각을 자랑하던 박주영(25·AS모나코)의 몫이었다. 2002년 때처럼 해결사가 1번(황선홍)을, 주장이 5번을 책임지는 순서였다.요하네스버그(남아공)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계모 살해해 ○○ 담근 패륜아…충격 실화 맞아? (하나부터…)[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4689.1.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임지연, ‘연예인과 불륜’ 등 재벌회장 온갖 비리 폭로 (얄미운 사랑)[TV종합]](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59781.1.jpg)



![있지 채령, 허리 라인 이렇게 예뻤어? 크롭룩으로 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31.3.jpg)
![신지원(조현), 힙업 들이밀며 자랑…레깅스 터지기 일보직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65.1.jpg)






![‘힉스 39점 폭발’ KT, 수비 무너진 삼성에 111-86 완승…KT 2연승, 삼성 5연패 [현장리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6607.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