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우리 결혼했어요’ 조권-가인 부부
가인은 최근 가진 KBS 2TV ‘해피버스데이’ 녹화서 “조권과 실제로 사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권과 함께 8개월 가까이 가상결혼생활을 해온 가인은 “가상결혼을 해봐서 그런지 연애는 유치하게 느껴진다”며 “결혼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은 “사실 진짜 이상형은 아빠같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가상결혼을 해보니 조권에게 많이 기대게 된다. 나이 차이는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가인은 “평소에 표현을 잘 못해 남편 조권에게 늘 미안하다. 그래서 술을 두 세잔 마시면 조권에게 전화해 애교를 떨게 된다”고 조권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가인은 “가상결혼 때문에 평소 알고 지내던 이성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다. 모든 사람이 진짜 유부녀 취급을 해서 힘들다”며 “나중에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배신자라고 생각할까 봐 걱정”이라고 가상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9일 방송.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