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 씨 미니홈피 화면 캡처-김 씨 남자친구 최 모씨 미니홈피 화면 캡처.(사진 아래)
김 씨는 1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강코야…너는 이제 검찰이야…이때다싶어서 회사 홍보 한번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일단은 성공이네 너도 검색어에 올랐으니…”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돈을 안줬다니…얘야 배소현(강코 커스텀 쥬얼리 대표)앞으로 들어간 계좌내역 캡처해서 올려줄까. 11차례에 걸쳐서 얼마가 들어갔는지…그건 네가 더 잘알듯”이라며 목걸이 미지급금에 대한 지적에 반박했다.
이어 “너희 남매 조폭동원 저질행동들 이제 내가 공개해줄께. 다른 악플들은 다 넘기고 신경꺼도 니가 한번 떠보려고 날 이용해서 하는 만행들은 도저히 가만히 못넘어가겠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김 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최 모씨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겨 “강코 커스텀쥬얼리라는 회사는 계약한 금액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견적을 무단으로 올렸고, 불법으로 손님에게 담보를 잡으며 조직폭력배를 대동해 협박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코와 강코회사의 대표가 데리고 나온 조직폭력배들 중 한명이 나를 수십차례 협박하고 온갖 욕설과 함께 신변을 위협하는 언행들을 했다”며 “현재 녹취록이 다 준비됐고 수많은 증거자료 및 증인까지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소장을 잘 받았고 현재 이의신청했으며 맞고소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의 주장에 앞서 커스텀 주얼리 디자이너 배재형 씨는 “김 씨가 착용하고 나온 2억짜리 목걸이의 실제가격은 3-4천만원대이며, 목걸이에 대한 결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