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아이유와 루나는 2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도전 1000곡'에 출연, 각각 왁스의 '황혼의 문턱'과 장윤정의 '어머나'를 완벽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달려라 노래방' 코너에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부를 때는 본인들의 흥에 겨워 엉망진창(?)의 실력으로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1993년생인 두 사람은 '잘못된 만남'이 발매된 1995년에는 고작 두 살의 나이. 노래가 익숙치 않은듯 두 사람은 도입부인 랩 부분을 타령처럼 소화했다. 노래 부분에서도 옥타브를 잘못 맞춰 가성으로 부르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예상치 못한 두 사람의 '음치 실력'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국내 MLBPARK의 [IU]택용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아이유와 루나는 랩을 아예 못하는 가수들이다"라고 밝혔다. 또 비터스윗은 "노래를 못하는데도 너무 귀엽다. 원래 실력은 좋지 않느냐"는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