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엔콤에 따르면 시상식은 8일 미국 뉴욕 UN본부의 UN총회장에서 열렸으며 UN본부 무관단의 대표인 쥬세페 코코가 직접 임형주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UN본부 무관단 쥬세페 코코 대표를 비롯해 한국,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4개국 UN본부 무관단 대표들과 UN본부 홍보담당관들이 참석해 임형주의 평화메달 수상을 축하했다.
임형주는 6일 UN본부 특별후원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공연-팝페라테너 임형주 독창회’ 수익금 2만 달러(약 2275만원)를 6.25 한국전쟁 참전 17개국 용사 후손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UN본부에 기부했다.
UN은 임형주의 이 같은 선행에 평화메달로 화답했다.
임형주는 여러 수상 후보자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최종 수상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UN 평화메달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그 해 또는 지금까지 세계 평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힘쓴 인물들 중 후보를 선정, UN본부 각 부처들의 각국 대사들 및 대표들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상이다.
아트원 문화재단 이사 겸 음악원장으로 재직 중인 임형주는 현재 뉴욕에 머물며 16일 발매 예정인 자신의 세계 데뷔 7주년 기념앨범 ‘미러클 히스토리’ 및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2010 임형주 송년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