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동이’ 주제가 불러

입력 2010-08-09 17: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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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부른 MBC 월화드라마 ‘동이’ 주제가가 여러 궁금증을 낳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13일 방영된 34회부터 삽입된 임형주의 주제가는 현재 엔딩 테마로 쓰이고 있는 어린이합창단과 남성 코러스가 함께 부른 ‘부용화’와 같은 곡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 아직 정확한 제목도 노래 전곡 음원도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았다.

임형주가 부른 ‘동이’ 주제가는 임형주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신비로우면서도 잔잔하고 웅장한 느낌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오리엔탈 팝페라곡이다.

‘동이’ 제작사 리더스콘텐츠컴퍼니에 따르면 임세현 음악감독은 주제가를 애초부터 임형주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임형주의 해외일정으로 서로 연락이 잘 되지 않아 어린이합창단과 남성코러스가 부른 엔딩테마 버전만 방송에 삽입하고 온라인 사이트에 음원을 공개했다.

임형주가 해외일정을 마치고 7월 귀국하자마자 녹음하고 온라인 음원을 공개하기도 전에 즉시 방송에 먼저 삽입하게 됐다.

임형주는 이번 ‘동이’ OST 앨범에서 엔딩테마를 포함해 모두 4곡의 노래를 불렀다. 임형주는 앞으로 새롭게 나올 장희빈 테마곡과 보너스 트랙으로 장나라가 부른 ‘천애지아’를 남자버전으로 다시 녹음해 수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가 부른 주제가의 음원은 8월 중순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며 OST 앨범은 9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임형주는 14일 미국 LA 월트 디즈니 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광복 65주년 기념 음악제에 초청돼 LA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공연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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