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가 노래하는 모습을 공개한 영상 캡쳐. 출처|유튜브
일본 가수 사이토 카즈요시의 원전 비판 노래가 인터넷에 화제다. 그는 자신의 '늘 좋아했었어'라는 노래를 '늘 거짓말이었지'로 개사하여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다.
그는 이 노래에서 '그리운 저 하늘 간지러운 검은 비', '원자력은 안전합니다 늘 거짓말이었지', '몇 명이나 피폭당하면 신경써주게 될까', '어느 곳도 도망칠 곳이 없다' 등의 가사를 통해 이번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사이토의 이 노래는 7일 유튜브에도 올라왔으며, 소속사는 "개인적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면서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알아서 기니 정치하기 편하겠다", "그는 일본의 살아있는 양심"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