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는 2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청주고를 11-0, 6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대회 4년 연속 8강 진출.
스코어 11-0, 안타수 13-2가 보여주듯 투타에서 제물포고가 한 수 위였다.
제물포고는 경기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제물포고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강태산의 밀어내기 볼넷과 1사 후 오상엽의 적시타, 권신일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제물포고는 5회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추가 득점했고 이어 임세훈의 3루타와 오원진의 적시타로 청주고의 넋을 뺐다. 스코어 7-0.
제물포고는 6회에도 5안타와 4사구 3개로 추가 4득점, 11-0을 만들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제물포고 선발 이효준은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탈삼진은 2개에 불과했지만 맞혀잡는 피칭으로 청주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기분좋은 완승으로 8강에 오른 제물포고는 내달 4일 충암고-경남고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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