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발간되는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웅진윙스)는 정 씨가 두 자녀를 스타로 키웠던 과정과 남겨진 두 명의 손자를 키우며 사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네 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정 씨는 불행했던 결혼생활과 가난을 겪으면서도 두 자녀를 키우며 살았던 시간을 담담하게 썼다. 남매를 차례로 잃은 뒤 온갖 악성 루머에 시달리며 겪은 고통과 생전 남매가 남긴 다양한 편지와 쪽지, 일기도 함께 수록됐다.
이 책은 27일 밤 방송하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진실 엄마’ 편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담았다.
책을 펴낸 웅진윙스는 “애절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와 행복했고 소중한 기억들을 책에 담았다”며 “작은 희망을 품고 손자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