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자녀나 노약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안안심 서비스가 나왔다.
KT는 전용단말을 이용해 자녀의 위치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 시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올레모바일 지킴이’(사진)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녀와 노약자들에게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긴급연락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쓰는 타사 고객도 보호자로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휴대전화 보안서비스는 기지국을 이용한 위치조회를 했다. 때문에 그 범위가 600m∼2km 정도로 매우 넓어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
올레모바일 지킴이 서비스는 앱 구동만으로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자녀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안심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자녀가 안심존을 이탈했을 때 최대 4명의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말기의 SOS 버튼을 1.5초 이상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최대 4명의 보호자에게 긴급문자통보 및 전면사진이 전송된다.
보호자의 요청이 있으면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에서 최단거리에 있는 보안요원을 출동시킨다. 18세 이하 65세 이상 고객 누구나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요금 1만2000원에 30분의 통화가 기본 제공된다.
긴급출동 시에는 별도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사진제공|KT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