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일만에…넥센 김수경 1군 컴백

입력 2011-06-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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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32·넥센)이 10일 목동 삼성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4월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430일만이다. 1998년 신인왕 출신인 김수경은 통산 111승으로 이 부문 역대 1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2007년 12승 이후 2008년 3승6패, 2009년 6승11패로 부진했고, 2010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김수경의 성실성에 의문을 달 사람은 없다. 2군에서도 꾸준히 열심히 했다. 아직까지 예전의 구위를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1군에서 내 눈으로 직접 공을 확인하기 위해 올렸다. 주로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경의 올시즌 2군 성적은 10경기에서 1승1패 3세이브, 방어율 7.36이었다. 5월에는 결혼 5년 만에 첫 아들을 얻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목동 |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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