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양진성 “헤어진 지 오래됐다”…동아닷컴 3월 이미 보도

입력 2011-07-08 1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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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경기 앞둔 선수 사기 고려해 삭제 부탁”
축구 선수 기성용과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출연 중인 배우 양진성이 한때 연인 사이였다는 소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기성용과 양진성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

8일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IB스포츠 측은 동아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에이전트와 계약하기 전으로 알고 있다. 헤어진 지 오래됐다. 지금은 전혀 만나지 않는 사이다” 라며 “현재 만나는 이성은 없다” 라고 밝혔다.

이미 3월 24일 동아닷컴은 기성용과 양진성의 과거 연인설을 보도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에이전트를 통해 다음날인 25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이유로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 경기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큰 경기를 앞둔 선수의 사기를 생각해 동아닷컴도 기사를 삭제했다.

당시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기성용과 양진성이 다정하게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의혹을 샀다. 지하철에서 양진성이 기성용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모습, 기성용의 목에 팔을 두르는 양진성의 모습 등 연인처럼 보이는 사진들이다.

양진성의 소속사 측은 동아닷컴과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한때 친한 사이였던 것은 맞으나, 사귄 건 아니라고 한다” 라며 “데뷔 전 일이라 언제 찍은 사진인지도 모르겠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배우 양진성은 건강음료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돼 ‘포카리걸’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박민영과 함께 청와대 경호원 신은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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