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 중부경찰서 서문지구대에 따르면 사건은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끝난 21일 밤에 벌어졌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야구팬인 해당 승객은 처벌을 원치 않아 오해를 푸는 것으로 상황은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당시 최정은 시합을 마친 뒤 동료와 함께 대구 중구 대안동의 한 사우나에서 목욕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택시를 타고 지나가던 한 승객이 SK 선수들을 발견하고 큰 소리로 응원했지만 최정이 욕설로 잘못 알아들었다는 것. 최정은 서행 중이던 택시를 따라가 해당 승객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