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탱고 장면은 지난 7월 4일 오키나와에서 석양으로 유명한 선셋비치에서 촬영됐으며, 태평양의 석양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탱고를 치는 어느 노부부의 멋진 장면과 김선아의 탱고춤은 해변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석양속에서 탱고를 보여준 김선아는 “이 장면을 위해 촬영 한달 전부터 맹연습을 했고 앞으로도 방송에서 더 완성된 동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동욱과의 멋진 탱고 장면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31일 방송될 4회에서는 연재(김선아 분)가 일본에서 우연히 지욱(이동욱 분)을 만나면서 벌어진 일들로 잊고 지내던 시한부 선고를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로 인해 다시 상기하면서 눈물을 흘리게 되고.
울고있는 연재를 바라본 노신사의 손에 이끌려 간 연재는 반도네온 연주에 맞춰 탱고를 추며 두 사람 뒤로 노을이 물드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역의 김선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 역의 이동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