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호흡곤란으로 입원…19일 '런닝맨' 녹화취소

입력 2011-09-19 13:21:3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흡곤란과 극심한 과로로 나흘새 세번 실신한 배우 송지효. 스포츠동아DB.

호흡곤란과 극심한 과로로 나흘새 세번 실신한 배우 송지효.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송지효가 호흡곤란과 극심한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송지효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오후 “MBC 드라마 ‘계백’의 밤샘 촬영 후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졌다”면서 “편도가 심하게 붓고 기도에도 문제가 생겨 병원에 입원해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부여, 용인, 청주 등 지방과 야외촬영이 많아 하루 3시간도 못자고 강행군을 벌이다 과로가 누적됐다. 몸의 밸런스가 깨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송지효는 16일과 18일에도 피로누적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소속사 측은 “당시 병원에서 무조건 쉬라고 했는데 드라마와 예능 등 출연중인 프로그램 때문에 쉴 수 없었다”며 “부득이 하게 오늘(19일) 예정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녹화는 취소했다. 오늘까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내일 드라마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계백’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택비(오연수)에게 접근하는 지략가 은고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런닝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