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피드특집’, 역시 독도특집이었나

입력 2011-09-24 19: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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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스피드특집이 독도특집으로 보인다.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특집이 계속됐다. 멤버들은 폭탄이 실린 버스를 타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독도를 연상케하는 단서들이 등장했다. 틀린 그림 찾기 미션에서는 고지도에 독도와 죽도(다케시마)가 다르게 표기돼 있었다. 또한 마르코폴로의 여행지도에는‘Sea of Japan’글자가 나온 지도가 나와 미션을 푼 정준하가 “얘네들이 미쳤나?”라고 언급을 했다.

이어 멤버들은 얻은 힌트인 국제수로기구(ihb)에 이 같은 증거를 첨부해 ‘독도는 우리땅’노래와 함께 메일을 보냈다.

미션을 수행한 멤버들은 가방의 비밀번호 ‘805’는 지난번 가방의 번호인 ‘799’는 독도의 우편번호인 ‘799-805’이다.

지난번 방송으로 누리꾼들은 이미 ‘독도특집’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1964년식 마이크로 버스는 한일수교가 이뤄진 1964년을 뜻했다. 의미심장하게도 마이크로 버스를 따라붙었던 적의 차량은 렉서스와 닛산 일제 차량이었다.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숨겨진 811.15.ㅎ.155는 시인 고은의 시집 일련번호였고, 그 중에서도 ‘독도’라는 시가 있는 페이지에 빨간색 봉투가 끼워져 있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독도지킴이 스타로 유명한 김장훈이 나와 씨익 웃으며 스피드 특집의 마무리를 알렸다.

사진출처ㅣMBC ‘무한도전’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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