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DB
김태원은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MIC' 녹화 당시 그룹의 리더인 자신보다 이승철에게 인기가 집중됐던 상황을 전하면서 “보컬 이승철을 많이 질투했다. 나는 콤플렉스 덩어리”라고 토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고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대표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만’ 등을 부르며 90년대 최고 아이돌로 승승장구한 이승철과는 달리 부활은 침체를 면치 못했다.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한 건 10여년 후다. 부활은 8집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바로 이승철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다시 불화설을 겪었다.
김태원은 이승철에게 “왜 전화 안 해?”라며 “내가 속이 좁고 내성적이다. 이승철에게 먼저 전화가 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내가 선배니까”라고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승철은 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해피투게더 특집! 스타를 부탁해'에 출연해 “세월이 많이 지나고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멋있는 아티스트로서 생을 마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