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나눔축제는 김장을 하지 않는 가정이나 김치를 담그지 못하는 주부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퇴색되어가는 김장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배추, 무, 양념 등 우리 국산 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는 100% 국내산 재료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 기부까지 할 수 있는 행사다.
참가자 1인당 총 15kg을 담가 5kg은 직접 가져가고, 10kg은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1억원 상당의 김치 1만kg이 참가자 이름으로 한국어린이재단 및 성남수정복지회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별히 초청된 대한민국 김치 명인 김순자씨와 연예인 김치CEO 김나운, 양희경씨가 참가자에게 김장 비법을 전수해 김장 초보도 쉽게 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가 희망자는 NS홈페이지(www.nsehop.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참가비는 현장에서 NS 홈쇼핑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모든 참가자에게 조리복과 절인 배추, 김장재료, 포장용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난타,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김치 전시관과 전국의 다양한 김치와 보쌈,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한편 NS 홈쇼핑은 14일 김장나눔축제에 앞서 ‘행복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밥퍼’ 행사를 진행했다. NS 홈쇼핑의 도상철 대표, 연예인 양희경, NS홈쇼핑 임직원 등이 서울 전농동의 노숙자쉼터에서 1300명에게 배식봉사를 했다. 이날 음식에 사용된 식자재는 NS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희경 두리반 김치, 전철우 항아리갈비, 진사골곰국 등이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