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 스포츠동아DB
차태현 주연의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중국 4000여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했다.
‘헬로우 고스트’(감독 김영탁·제작 워터앤트리)는 24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해 중소 도시에서 약 4000개 스크린을 확보해 영화를 공개했다.
중국 배급을 담당하는 메가필름은 24일 “중국의 영화 개봉은 대부분 금요일인데 이 룰을 깨고 목요일에 개봉하는 건 화제작이란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영화로는 스크린 수가 이례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국에서 대규모로 상영한 한국영화는 ‘헬로우 고스트’까지 세 편이다.
9월16일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역시 4000여 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했고 9월30일에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대규모로 개봉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같은 시기 ‘황해’ 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관객 300만 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또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에 의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