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A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고통 받고 있다”

입력 2011-12-06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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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정신적·육체적 고통 받고 있다.”

방송인 A가 5일 오후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던 ‘음란 동영상’에 대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A의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장백 측은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의뢰인이 요청한 명예훼손 고소와 관련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의뢰인의 명예를 2차적으로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뢰인은 여권사본 등 일부 신상정보와 악의적으로 작성된 내용이 특정 블로그를 통해 전파되면서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언론에 유출된 의뢰인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이메일 계정에 대한 해킹이 이루어지면서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후 법적인 책임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백 측은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향후 언론 보도에서 실명을 언급하거나 이를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표현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노출된 블로그의 악의적인 글과 내용 등을 인용 게재할 경우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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